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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거운동은 교회의 많은 일들 중의 하나가 아니고 교회의 근본적인 활동으로서 중심적인 활동이다. 이것은 참된 교회의 생명의 표현인 것이다. 신자가 복음을 증거하지 아니함은 신자의 생명 법칙을 거역함이다. 교회는 복음을 증거하지 않으려고 해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구원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는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는가? 어떤 학자들은 말하기를, 예수님은 산상 보훈(마 5장-7장)에서 율법과 도덕을 가르치셨는데 분명히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가르친 바울과는 달리, 구원의 길로서 도덕을 가르치신 것 뿐이라고 한다. 그러면 산상 보훈은 행함으로 구원 받는 교리를 가르친 것일까? 결단코 그렇지 않다. 팔복은 행함으로 천국에 들어간다는 뜻을 가르치지 않고 도리어 그와 반대의 사실을 가르친다. 이것은 사람이 자기에게 의(義)가 없음을 발견하는 단계들을 말씀하신 것이다. “심령이 가난하다”고 함은 사람이 사람에게 대하여 보이는 겸손을 말함이 아니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도무지 의를 가지지 못하였음을 발견한 것을 말함이다. “애통한다”는 것은 자기에게 옳은 것이 없고 죄만 있음을 보고 회개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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